니어북스 Q&A

Q : 니어북스는 누가 운영하는가?

니어북스는 2인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출판사'이다. 처음에는 외동딸이 대표를 맡고, 엄마와 아빠는 북에디터로서 출판사 운영에 참여했는데 딸이 취업을 하게 돼서 아빠가 대표직을 인수받았다 .

북에디터인 엄마는 35년 이상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직장맘인데, 내년 6월말에 정년퇴직을 하면 출판업무와 책쓰기에 올인하려고 하고 있다. 또 한 명의 북에디터인 아빠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다. 평생 써도 다 못 쓸 '책쓰기 리스트'를 갖고 있다.

니북 북에디터 두 사람의 캐리커처

Q : 출판사를 설립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출판사 설립에는 니북인 중 한 명인 아빠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아빠는 학창시절부터 출판사 일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번에 용기를 낸 것이다. 세 번째 책부터는 글을 직접 쓰고 편집·디자인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 아빠의 제안을 다른 식구들도 적극 호응해 줘서 출판사 설립으로 이어졌다.

2020년 12월에 출판사 등록을 하고 사무실도 오픈했어요. 2022년 2월 출판사의 첫 책을 출간했다. 대표인 아빠가 쓴 ‘단지 메모만 했을 뿐인데’이다.

Q : 니북에서는 향후 어떤 출판계획을 갖고 있는지?

'니어북스의 주된 관심 분야는 책 읽기 & 쓰기, 출판, 문학, 예술'이가. 앞으로 이 분야의 책을 중점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하지만 좋은 책이 있으면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출판을 하려고 하고 있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외국책을 번역해서 출간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초기에는 1년에 두세 권 정도 출간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출판사가 자리를 잡게 되면 목표를 조금씩 높여나갈 계획이다.

Q : 독자들과는 어떻게 소통을 하려고 하나?

출판사 운영에는 독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서 책 주제 선정 등에 반영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니북에서는 독자들과의 대화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하고 있다.

서평이벤트와 책쓰기 무료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마련하고, '작가와의 대화' 등 오프라인 모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넓지는 않지만 사무실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할 때는 출판사 건물 1층과 주변에 있는 카페도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니어북스 1층에 있는 카페

Q : 원고투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출판사는 책을 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좋은 주제를 갖고 계신 분들은 언제든 니어북스 이메일로 문의를 주시면 된다.

하지만 아직은 동시에 여러 권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출판사 자리가 잡히는 대로 양질의 원고를 보내주시는 분들께 가급적 많은 기회를 드리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