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3.5 국립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사전 신청을 해서 참관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독서 실태와 출판계 상황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은 이번 공청회 때 논의된 사항들을 보완하여 3월 28일 확정·발표된다고 한다. 향후 5년간의 정부 독서정책 방향을 담은 문서이기 때문에 독서와 출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정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공청회 때 아래와 같은 독서 관련 주요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인 독서율과 독서량이 지난 10년간 각각 29.2%, 6.3권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독서 위기' 상황에서도 전자책 부분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전자책의 출판산업 내 매출 점유율이 아직까지는 4.8% 수준(2021년 기준)이기는 하지만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1. 성인 독서율
2013년 72.2% → 2015년 67.4% → 2017년 62.3% → 2019년 55.7% → 2021년 47.5% → 2023년 43.0%
2. 성인 독서량
2013년 10.2권 → 2015년 9.9권 → 2017년 9.4권 → 2019년 7.5권 → 2021년 4.5권 → 2023년 3.9권
3. 전자책 독서율
○ 성인 : 2019년 16.5% → 2023년 19.4%
○ 학생 : 2019년 37.2% → 2023년 51.9%
4. 전자책 독서량
○ 성인 : 2019년 1.2권 → 2023년 1.9권
○ 학생 : 2019년 5.6권→ 2023년 7.8권
5. 전자책 시장 규모
2014년 3,820억원 → 2015년 4,370억원 → 2016년 5,077억원 → 2017년 5,792억원 → 2018년 6,427억원 → 2019년 7,367억원 → 2020년 8,909억원 → 2021년 1조 1,813억원